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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측 “대학원 진학, 입대 연기와 무관…루머에 법적 대응 고려” (공식입장)
입력 2018-01-19 16:54   

▲정용화(사진=고아라 기자 iknow@)

특혜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밴드 씨앤블루 정용화가 “대학원 진학은 군 입대 연기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정용화가 입대 연기를 위해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으며 소속사 직원이 출석 등을 대리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학원 진학은 해당 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 연기와는 무관한 일”이라면서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용화의 온라인 강의 출석 체크를 대리해주는 담당 직원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하면서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용화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용화는 지난해 초 면접 시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희대학교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최종합격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소속사 측은 사과와 함께 “편법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경찰은 정용화와 정용화를 입학시킨 교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정용화와 관련한 전 직원의 주장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입니다.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입니다.

또한,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용화는 수 차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입대의지를 명확히 밝힌 바, 군복무 시기가 되면 성실하게 이를 수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