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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정미경 전 의원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는 정치보복이다"
입력 2018-03-22 10:54   

(▲사진=TV조선 '강적들')

'강적들'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 사태를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는 김갑수, 전원책, 정미경과 이명박(MB) 전 대통령 최측근이었던 이재오 전 의원 출연해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다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미경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저는 처음부터 정치보복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언급한 정미경 전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을 제일 불편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민주당 사람들이다"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소리쳤던 인물 기억하냐. 백원우 전 의원이다. 그를 민정비서관에 앉혔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같은 자리다. 어떻게 이 수사를 정상적이라고 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재오 전 의원은 "MB의 공적 문제에 대해선 알지만 MB의 개인적 문제는 잘 모른다. 대통령으로 보는 거지, 개인 이명박으로 보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지금 상황에 대해선 MB 몰아가기인데 MB가 직접 거기에 개입돼 있다고 보진 않는다"라는 개인적 생각을 전했다. 전원책 역시 "문민정부 들어와서 초토화 되고 있다. 이런 전례가 없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