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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29일 전격 결혼..회사원 남친과 1년 교제 끝 화촉
입력 2018-03-29 13:32    수정 2018-03-29 13:53

▲배우 최지우 손편지(사진=스타지우)

최지우가 29일 전격 결혼했다. 배우자는 1년 여 교제해온 회사원 A씨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가 29일 서울의 모처에서 1년 여 교제한 연인과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다. 이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축복 속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이다.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가족분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일정과 구체적인 정보를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항상 최지우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최지우가 직접 팬들에게 전한 손편지도 공개됐다. 최지우의 결혼 발표 소식이 담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하 최지우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지우 가족 여러분. 지우에요.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복해 주신다면 더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타지우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지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