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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014억 원 규모 투자…빅히트엔터테인먼트 2대 주주 등극
입력 2018-04-04 16:44   

넷마블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분의 1 이상을 확보했다.

4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넷마블로부터 총 2014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71%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음악,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는 빅히트와 넷마블, 양사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빅히트는 "넷마블과 같은 세계적 기업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무적 관점과 전략적 관점을 함께 갖춘 투자자와 함께하게 돼 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게임산업에서 이미 지적 재산권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함께하는 것은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넷마블 역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며, 넷마블과 게임사업을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