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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성공으로 살펴본 해외 무대서 한국을 빛낸 ★?
입력 2018-05-21 17:09    수정 2018-05-21 17:25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이제 글로벌이 주목하는 뮤지션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빌보드)에서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전세계적으로 폐쇄적이지만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빌보드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는 것도 큰 변화지만, 이들의 무대를 보러 많은 팬들이 몰려왔다는 점도 기적이다. 물론 방탄소년단 이 전에 수 많은 스타들의 도전과 노력이 방탄소년단의 활약에 밑거름이 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동안 글로벌에 진출한 스타들의 활약을 비즈엔터가 정리했다.

▲가수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싸이

'말춤'으로 전세계를 하나로 평정시킨 스타는 싸이였다. 싸이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B급 코드를 지향하고, 대중에게 위트를 안겨주는 그는 에너지 넘치는 뮤지션이다. 2012년 7월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고, 지난 해 11월 이미 30억 뷰를 돌파해 화제다. 싸이는 국내외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종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2012년 12월 31일 싸이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딕 클락스 뉴 이얼스 로킹 이브'에서 MC 해머와 합동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싸이는 "가수가 된지 12년째 인데 말도 안 되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큐브DC)

비(정지훈)

싸이보다 앞서 미국 진출을 시도한 것은 비였다. 비는 가수는 물론 배우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3년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로 시작한 그는 '풀 하우스'로 인지도를 쌓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통해서는 칸 영화제에 진출, 정지훈의 이름을 글로벌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매트릭스'를 제작한 워쇼스키 자매에 눈도장을 찍은 비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했고, '닌자 어새신'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할리우드 영화 최초로 '닌자 어새신'의 주연을 맡으면서 글로벌 스타로 부각됐다. 당시 그는 '2010 MVT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의 액션스타'상을 수상했다. 비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비란 사람의 팬이 된 것을 더 자랑스럽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현민

모델로는 한현민이 핫하다. 한현민은 이국적인 이미지로 한국 뿐 아니라 해외 스타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16 서울 패션 위크'로 데뷔한 그는 2017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중 30인에 포함됐다. 한현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꿈은 크게 꾸고 있다. 모델이란 직업은 평생 하고 싶고, 언젠가는 연기에도 도전하고 싶다. 영어를 배워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