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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2분 CF 영상 '화제'...15초 CF 미학을 깨다
입력 2018-07-18 14:21    수정 2018-07-18 14:45

15초 광고 미학의 법칙을 깨고, 바디프랜드가 2분 드라마 타이즈 형식의 광고에 도전했다.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묵직하고 강한 울림을 선사한 김상중이 또 다른 사극 영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개 광고는 15초 안에서 짧지만 임팩트 넘치게 어필하지만, 바디프랜드가 제작한 영상은 CF를 미니버전의 드라마로 만들어 혁신을 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영상에서 김상중은 노비 아모개가 아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백제의 의자왕으로 변신했다.

영상은 '의자왕과 삼천연구원'이라는 타이틀로 '의자왕과 삼천궁녀'를 패러디했다. 김상중은 삼천 명의 연구원들과 함께 백성들에게 편안한 의자를 만들어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측은 "헬스 케어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CF를 만들었다"며 "재미와 교훈을 주기 위해 팩트와 픽션을 가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품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중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CF에서도 적중했다. IT를 비롯해서 정수기, 임플란트, 게임, 육가공 제품, 보험, 카드 등 다양한 회사의 CF에서도 친근하게 매력 어필하고 있다.

김상중은 그동안 '아들과 딸''제3공화국''김구''사랑을 기억하세요''미망''이웃집 여자''거짓말''고스트''토마토''궁''내 남자의 여자''시티헌터''인생은 아름다워''닥터 이방인''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와 '산책''자카르타''한반도''플러쉬''투사부일체''북촌방향''우리 선희''특근' 등의 영화에서 활약했다. 지난 2008년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로 활약하면서 다양한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