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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쁜 형사’ 박호산X차선우 출연 확정...신하균과 호흡
입력 2018-08-20 08:52   

(사진=더프로액터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MBC ‘나쁜 형사’ 측이 신하균에 이어 박호산과 차선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올 겨울 MBC가 자체제작으로 선보일 ‘나쁜 형사’(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김대진)는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영국 BBC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BBC ‘루터’는 지난 2010년부터 시즌 4까지 방송되었고 올 가을 시즌 5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인기 드라마로, 영국 범죄 수사극 중에서도 손꼽히고 있다. 이미 러시아에서도 리메이크 되었을 만큼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았기에 한국의 리메이크작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원작에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역은 앞서 신하균이 출연을 확정 지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호산과 차선우가 ‘나쁜 형사’ 캐스팅을 확정되었다. 먼저 박호산은 광역수사대장 전춘만 역을 맡는다. 극 중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과 악연으로 얽히면서 그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인물이다.

경찰대 수석 졸업에 바른 생활의 꽃미남 형사 황동윤 역은 차선우가 연기한다. 그는 요령도 없고 눈치도 없는 전형적인 원칙맨으로, 우태석을 존경한다.

‘나쁜 형사’ 제작진은 “박호산과 차선우, 두 배우 모두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믿음직스러운 배우들이다. 완벽한 싱크로율로 대체불가 캐릭터를 만들어낼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두 배우가 신하균과 함께 선보일 연기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