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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배성우 박병은이 바라본 조인성 "조인성은 '안시성' 그 자체”
입력 2018-09-12 17:24   

▲조인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영화 ‘안시성’ 팀들이 극중 성주이자 실제로도 배우들의 중심이 되었던 배우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주혁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언론시사회에서 “내가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이번 작품도 긴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혼자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조인성 선배가 보자마자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옆에서 지켜보는데 정말 좋았다. 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조인성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 조인성과 친분이 두터운 배성우는 “원래 조인성과 친해서 현장에서는 오히려 힘들었다. 테이크 갈 때마다 자신 괜찮냐고 계속 물어보더라. 내 코가 석자라 힘들었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그래도 서로 봐주면서 도움을 받았다”라며 호흡을 과시했다.

또한 박병은은 “조인성은 안시성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만큼 성주로서 뚝심 있게 가운데에서 자리를 잘 잡고 서 있었다. 우리를 믿음의 길로 인도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조인성은 “그렇게까지 말하면 내가 종교인 줄 알겠다”고 민망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조인성은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았다.

한편,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