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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홍여진, 에로영화 출연 이유? "전 남편 때문"
입력 2018-10-12 13:48   

'마이웨이' 배우 홍여진이 과거 에로영화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홍여진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 "미국에서 살던 시절 나는 신용이 좋았었다. 그런데 어느날 보니 남편이 내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놨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마침 한국에서 에로영화의 붐이 일 때였다. 나에게도 베드신이 있는 영화에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다. 출연료가 2배였다. 나는 거절했는데 남편은 출연하라며 날 설득했다"라고 회상했다.

홍여진은 "남편이 나에게 '너는 배우를 한답시고 이 길로 나섰는데 벗는 게 무슨 흉이냐'라고 했다"라며 "나는 분명히 말했다. '내가 결국 이 영화를 찍게 되면 당신과는 끝'이라고. 빚을 갚으려고 옷을 벗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남편은 계속 영화 촬영을 종용했다. 결국 영화를 찍고 출연료의 절반을 남편에게 보내줬다. 그리고 이혼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