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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최병모, 엄지원에게 침 맞는 장면 "침도 감사해"
입력 2019-01-23 16:07   

▲최병모, 엄지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봄이 오나 봄' 배우 최병모가 엄지원과의 촬영중 재채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최병모는 23일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엄지원의 재채기를 얼굴로 받는 장면과 관련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최병모는 "사람이 과연 이 정도로 침을 뱉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침을 튀기더라. 상당히 많은 양의 침이 튀었다. 엄지원이 평상시 많이 하셨는지 정말 잘하시더라"며 "엄지원 같은 아내와 같이 연기해서 침도 감사하게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엄지원은 "제작진이 한 번에 다량의 침이 나오기를 원해서 대사할 때 입에 물을 머금고 있다가 재채기 하는 순간에 한 번에 에너지를 모아서 '에취'가 아니라 '에퉤'의 느낌으로 한 번에 시원하게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를 오빠게 빌려 사과드린다. 오빠의 얼굴을 생수로 씻겨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봄이 오나 봄'은 오늘(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