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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엄지인 아나운서→김승휘ㆍ김진현, '진품명품'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ㆍ실경산수화 등 감정…최고가 경신?
입력 2024-03-03 10:00   

▲TV쇼 진품명품(사진제공=KBS1)
KBS 엄지인 아나운서, 김승휘 아나운서, 김진현 아나운서가 3일 방송되는 KBS1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해 소정 변관식의 실경산수화, 손기정 선수 관련 유물,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의 쇼감정단으로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화려함의 극치 불교미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 고려 사경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표지와 그림, 글씨까지 전부 금으로 작성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경전의 내용을 압축하여 그린 ‘변상도’는 부처가 마치 눈앞에 있는듯한 생생한 묘사가 압권이다.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 국가 차원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어 최고의 제작 수준을 자랑한다. 또한 의뢰품은 국내 유일본으로 밝혀져 역대 감정가 경신을 예고했다.

▲TV쇼 진품명품(사진제공=KBS1)
삼일절을 맞아 특별한 의뢰품도 공개된다. 의뢰품의 정체는 바로 베를린 올림픽의 영웅, 한국인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선수가 담긴 졸업 앨범이다. 손기정 선수의 학창 시절과 베를린 올림픽 활약 모습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 모습까지 담겨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생생한 열기가 느껴지는 듯하다. 세계신기록이라는 쾌거를 이뤘음에도 마라톤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민족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는 이번 주 진품명품에서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근대 6대 화가로 손꼽히는 소정 변관식의 작품이 등장한다. 의뢰품은 예부터 문인들의 명소였던 '세검정'을 그린 실경산수화이다. 산수화의 대가답게 그만의 독특한 개성이 담겨있었는데, 특히 세검정의 명칭에 얽힌 이야기 때문에 그림이 더욱 돋보였다. ?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KBS 창립 51주년을 맞이해 KBS 아나운서 세 명과 함께한다. 시니어 토크쇼 황금 연못의 얼굴 아나운서 김승휘, 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안주인 아나운서 엄지인, 그리고 KBS 아나운서실의 떠오르는 샛별 김진현까지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