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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ITZY), 원더걸스-트와이스 이어 JYP표 괴물신인 될까(종합)
입력 2019-02-12 16:30   

▲있지(ITZY)(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은 JYP표 새 걸그룹 있지(ITZY)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2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는 그룹 있지(ITZY)의 데뷔 싱글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있지는 자신들의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선배 걸그룹인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의 대표곡 하이라이트로 묶어 무대에 올렸다. 데뷔 전부터 걸그룹의 명가 JYP의 차세대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있지의 준비된 모습이다.

류진은 “JYP 새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과분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관심에 보답할 수 있는 있지가 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바로 앞 선배인 트와이스와 차별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채령은 “트와이스 선배님들이 러블리하고 아름답다면 우리는 더 걸크러시하고 밝고 젊은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그룹의 색을 확실히 했다.

▲있지(ITZY)(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라는 뜻을 가진 5인조 그룹 ITZY의 멤버들은 일찌감치 개인적으로 방송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먼저 예지는 SBS '더 팬', 류진은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Highlight Reel'과 JTBC '믹스나인', 채령은 SBS 'K팝스타3'와 Mnet '식스틴', 유나는 Mnet '스트레이 키즈' 등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방송 이후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데뷔조가 되었다. 채령은 “‘케이팝스타’ ‘식스틴’ 때보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실력도 조금 더 는 것 같다”라며 과거와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 했고, 류진은 “‘믹스나인’ 끝나고 나서 실력적인 면에 더 노력을 많이 했다. 발판삼아 데뷔하게 된 것 같다”라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데뷔 싱글 'IT'z Different'에는 타이틀곡 '달라달라'와 수록곡 'WANT IT?'이 담겼다. '달라달라'는 기존 K팝의 형식을 깨고 새롭게 제작한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 장르의 곡이다.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을 취해 완성했고, 가사는 세상의 중심에 선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데뷔곡인 ‘달라달라’에 대해 채령은 “JYP 스타일의 복고 느낌도 있고, 2019년의 세련됨도 있으며, 있지만의 발랄함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으며, 리아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기 때문에 누가 들어도 마음에 드는 구간이 있을 것이다. 조금 생소한 장르로 다가올 수 있지만 분명히 한 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은 곡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데뷔 전부터 다양한 수식어를 갖게 된 있지는 데뷔 후 여러 수식어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먼저 예지는 “모든 면에서 대중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모든 것을 다 갖춘 ‘괴물 신인’이란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리아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국내외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있지의 목표는 무엇일까. 리아는 “올해 많은 신인 그룹이 나왔는데 그런 분들과 경쟁하면서 시작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신인상은 한 번밖에 탈 수 없기 때문에 우리 목표도 신인상이다”라고 말했으며, 유나는 “2019년은 있지의 해로 만들고 싶다”라며 신인다운 포부를 밝혔다.

한편, ‘IT'z different’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