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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아카데미] '그린북', 작품상...'보헤미안랩소디' 남우주연상 등 4관왕
입력 2019-02-25 15:03   

(사진='그린북' 포스터)

‘그린북’이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음향편집상, 음악효과상, 편집상 등 4관왕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는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카데미의 가장 중요한 상인 작품상은 영화 '로마',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스타 이즈 본', '블랙 팬서', '그린북', '블랙클랜스맨', '보헤미안 랩소디', '바이스' 등 8편 후보들이 경합을 펼친 끝에 '그린 북'이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한국에서 10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모으고,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이 예상대로 영광을 얻었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의 올리비아 콜맨, 남우조연상은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 여우조연상은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의 레지나 킹이 차지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가장 많은 부문(10개)에서 노미네이트된 ‘로마’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감독상과 촬영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영향력을 과시했다. 특히 ‘로마‘는 견제를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이자 외국어영화로서 작품상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전 세계 영화산업에 큰 관심을 모았던 바. 과거 ’그래비티‘로 한 차레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알폰소 쿠아론은 이번에 외국어영화상은 물론 아카데미 최초로 감독과 촬영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슈퍼 히어로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데이트된 ‘블랙 팬서’는 미술상과 의상상, 음악상을 받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각효과상은 ‘퍼스트맨’, 분장상은 ‘바이스’가 차지했다.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예상대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였다. 주제가상은 ‘스타 이즈 본’의 ‘Shallow’다.

<이하 2019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다>

▶ 작품상 : 그린 북

▶ 남우주연상 : 라미 말렉 (보헤미안 랩소디)

▶ 여우주연상 : 올리비아 콜먼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 남우조연상 : 마허샬라 알리 (그린 북)

▶ 여우조연상 : 레지나 킹 (이프 빌 스트리트 쿠드 토크)

▶ 감독상 : 알폰소 쿠아론(로마)

▶ 각본상 : 그린 북

▶ 각색상 : 블랙클랜스맨

▶ 촬영상 : 알폰소 쿠아론(로마)

▶ 미술상 : 블랙 팬서

▶ 의상상 : 블랙 팬서

▶ 편집상 : 보헤미안 랩소디

▶ 분장상 : 바이스

▶ 음악상 : 블랙 팬서

▶ 주제가상 : 스타 이즈 본

▶ 음향 효과상 : 보헤미안 랩소디

▶ 음향 편집상 : 보헤미안 랩소디

▶ 시각 효과상 : 퍼스트맨

▶ 외국어 영화상 : 로마

▶ 단편 영화상 : 스킨

▶ 장편 애니메이션상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장편 다큐멘터리상 : 프리 솔로

▶ 단편 애니메이션상 : 바오

▶ 단편 다큐멘터리상 : 피리어드. 엔드 오브 센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