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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최진수, 5월 결혼 앞두고 웨딩 화보 공개
입력 2019-04-23 10:27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최진수가 5월 결혼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23일 아이웨딩 측은 “최진수가 항공사에 근무 중인 여자친구와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라고 밝히며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최진수는 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 어울리는 깔끔한 블랙톤의 턱시도를 입었고, 예비신부는 심플하고 단아한 드레스로 매력을 더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여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최진수는 운동선수라는 직업적 특성을 이해해주는 여자친구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최진수는 “주위에서 나에게 결혼을 늦게 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빨리 좋은 사람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안이 벙벙하다. 내가 먼저 청혼을 했고 결혼을 결심한 것에 대해 조금의 후회도 없고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신혼 때 자주 함께 있고 싶지만, 서로의 직업상 스케줄이 맞지 않으면 마음이 많이 아플 것 같다. 하지만 처음과 끝이 같은 부부로서 백발이 될 때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예비신부는 “결혼식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연애기간이 짧아서 결혼 후에도 연애하는 것처럼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늘 오빠가 편히 기대어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내조를 톡톡히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최진수는 17살 때 태극마크를 달아 한국농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2011년 오리온에 입단해 활약중이다.

한편, 최진수 커플은 경기도 일산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