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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비' 김태상, '소환사의 컵' 들었다…FPX, '2019 롤드컵' 우승ㆍMVP '티안'
입력 2019-11-11 00:43   

▲'2019 롤드컵'에서 우승한 펀플러스 피닉스(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중국(LPL)의 펀플러스 피닉스였다.

펀플러스 피닉스(FPX)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롤드컵' 결승전 G2와의 대결에서 3대 0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인빅터스 게이밍(IG)에 이어 2년 연속 중국이 롤드컵 우승 트로피 '소환사의 컵'을 차지했다.

펀플러스 피닉스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중국 진출 4년 만에 자국리그 우승과 롤드컵 첫 출전, 롤드컵 우승 등의 대업을 이루며 전성기를 맞았다.

유럽은 프나틱에 이어 G2가 결승 문턱에서 미끄러지며 다시 한번 우승을 목전에서 놓쳤다. 특히 G2는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해 아쉬움을 더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그랜드 슬램은 1년에 2번 열리는 자국리그와 국제 대회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롤드컵'을 모두 우승하는 것을 뜻한다. G2는 앞선 3개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가장 중요한 롤드컵 무대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MVP는 결승전 3세트 내내 리신을 택해 여러 차례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던 '티안' 가오티안량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