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성시대' 스페셜 DJ 윤수현 “장윤정, 트로트의 길 잘 닦아준 선배” 끈끈한 선후배
입력 2019-11-15 14:32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사진제공=MBC 라디오)
트로트 가수 윤수현이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 끈끈한 트로트 선후배 관계를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 스페셜 DJ로 한 주 동안 활약 중인 윤수현은 15일 방송에서 직장 선배의 따뜻한 배려에 관한 사연을 읽은 뒤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한 진성 등 트로트 가수 선배들을 이야기했다.

윤수현은 진성을 두고 “항상 따뜻한 눈빛으로 만나 뵐 때마다 안아주시고 그러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DJ 서경석이 “그분 말고 또 (사연처럼) 이런 언니가 있나”라고 묻자 윤수현은 장윤정을 꼽았다.

윤수현은 “윤정 언니 집에 가서 몇 번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했었던 적이 있다”라면서 “제가 이렇게 트로트라는 장르를 잘 할 수 있게 길을 잘 닦아주신 선배님이시라 장윤정은 더더욱 가요계의 언니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수현은 “오빠로는 박현빈 오빠”라며 “‘오빠만 믿어’ 가사처럼 많이 믿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끈끈한 트로트 선후배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윤수현은 자신의 히트곡인 '천태만상'뿐만 아니라 영화 '첨밀밀' OST를 중국어로 부르며 청취자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지난 14일에는 부모님에게 꽃다발과 감사 편지를 써두고 시험을 보러 간 수험생 사연을 소개하던 중 눈물을 보여 DJ 서경석과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한편, 윤수현은 이번 주 스페셜 DJ로 17일까지 '여성시대' 20주년 기념 장기 휴가를 떠난 양희은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