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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9회말 2아웃, 마지막 역전 찬스…인생이 당신에게 무엇을 던지든
입력 2020-01-24 13:20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채널A가 설 특선 영화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를 편성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24일 오후 1시 20분 방송된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전하는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로 인생이 우리에게 던지는 일들과 그 일들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주인공들을 통해 직업, 우정, 가족 등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와 딸이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된 모습을 통해 서로를 연결시켜주는 끈을 발견하고 그들 사이의 벌어진 틈을 메워주는 시작점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거스 로벨(클린트 이스트우드)’은 야구방망이가 갈라진 것만 봐도 좋은 투수를 알아보는, 수십 년 동안 야구계에서 최고의 스카우트였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력은 점점 떨어지고 구단은 그의 판단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위기에 놓인 그는 자신의 인생이 연장 없는 9회말 2아웃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스카우팅 여행을 떠난다.

파트너는 다름 아닌 어느 순간부터 사이가 나빠져 남보다도 못하게 서먹해진 딸 ‘미키(에이미 아담스)’. 껄끄럽고 불편한 동행에 나선 두 사람은 오랜 시간 가슴에 묻어두었던 둘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발견하면서 앞으로 남겨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역전 찬스를 만나게 되는데…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이 영화로 감독에 데뷔하게 된 로버트 로렌즈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제작자와 연출, 배우로서 만나 오랜 시간 각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해왔다. 로버트 로렌즈는 '블러드워크'를 시작으로 '미스틱 리버', '밀리언 달러 베이비', '아버지의 깃발',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체인질링', '그랜 토리노', '히어애프터' 등 수십 년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부분의 작품에 기획, 제작으로 참여했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사진=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오랜 시간 감독을 준비해왔던 로버트 로렌즈는 공감가는 이야기에 호소력이 있고 풍부한 유머를 가진 등장인물을 등장시키고 싶었고 이에 클린트 이스트우드만한 적역이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다. 시나리오 작업 때부터 주인공 거스는 이스트우드 그 자체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역시 적절한 기회라고 판단하여 응원의 힘을 더하며 로버트 로렌즈의 연출작에 주저 없이 출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