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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나우, 코로나19 실시간 정보 제공에 접속 폭주…대구 중3 프로그래머들 개발
입력 2020-02-24 15:29   

▲코로나나우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나우'라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알려주는 웹페이지와 어플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나우는 질병관리본부(질본) 등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상황판을 통해 국내 감염 현황을 알려주는 사이트로, 대구시 수성구 고산중학교 3학년 최형빈, 이찬형 군이 개발했다.

코로나나우는 국내 데이터 뿐만 아니라 존스홉킨스대학 CSSE, 텐센트 등 국외사이트까지 분석해 전 세계 코로나 치사·완치율 정보도 제공한다. 정보의 정확도가 높고, 이용방법이 편리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뉴스,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 그리고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의 차이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중학생 프로그래머들은 지난 17일부터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학원에 다녀오는 2시간을 제외하고는 컴퓨터 앞에 앉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코로나나우의 배너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대구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코로나나우(CoronaNOW)'는 코로나19에 대한 걱정과 우려로, 접속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연결이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