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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이신영, '범접불가 여신' 김소혜와 풋풋한 첫사랑 시작
입력 2020-04-06 22:00   

▲'계약우정' 이신영 김소혜(사진제공=메가몬스터)

'계약우정' 이신영과 김소혜의 풋풋한 첫사랑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6일 처음 방송되는 KBS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신영)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신승호)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 미스터리 모험기다.

본 방송에 앞서 존재감 제로인 찬홍과 범접 불가 제일고 여신 엄세윤(김소혜)의 풋풋한 첫사랑의 순간을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찬홍은 특별히 잘난 것도 없는, 그렇다고 특별히 못난 것도 없는, 칼같이 딱 대한민국 18세 평균치를 자랑하는 고등학생이다. 어디에나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존재감에 별명도 '닌자'다.

세윤은 찬홍과 달리 외모도, 성적도 최상위를 달리는 제일고 여신이자 모든 남학생들의 로망이다. 누구도 쉽게 다가가기 힘든 존재다. 찬홍은 멀찌감치 세윤을 바라만 보는 것이 전부였지만, 우연한 계기로 시를 쓰면서 그녀와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하얀 설원에서 두 청춘 남녀가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찬홍은 백일장 대표로, 세윤은 미술대회 대표로 출전한 자리이다. 눈사람을 만들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시선엔 묘한 설렘이 녹아들었다. 겨울의 한 가운데에 있지만 찬홍에겐 따뜻한 봄이 찾아온 순간인 듯하다.

하지만 찬홍에겐 '잔인한 봄'이 닥쳐올 예정. 별 생각 없이 써내려간 한 편의 시가 세윤 뿐 아니라 돈혁과도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들게 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계약우정'은 평점 9.9, 누적 조회수 1600만을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