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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스타' 김재엽 "아이들이 어릴 때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
입력 2020-05-24 01:35   

▲'동치미' 김재엽(사진제공=MBN)
'유도 스타' 김재엽이 이혼 후 아이 둘을 키우느라 힘든 이야기를 고백했다.

김재엽은 2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해도 끝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아들 이준영(전진서)의 양육권은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재엽은 "혼자서 자식 둘을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 육아하면서 큰 후회를 했다"라며 "아이들은 어릴 때는 엄마의 사랑을 받고 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아이를 할머니에게 맡기고 돈을 벌러 가다 보니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을 받고 크지 못했다. 아빠의 욕심 때문에 양육권을 고집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엽은 "지금 와서 자식들이 바르게 커서 다행이지만 아이들 사춘기 때는 정말 힘들었다. 허구한 날 혼자 울었다"라며 "엄마가 키웠으면 이렇게 안 됐을 텐데 하면서 술 한잔 먹고 가면 많이 울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