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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수취인 불명(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수취인불명'이 된 pigeon(비둘기)부터 윤신혜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시즌2 떡밥을 남기며 종영했다.

28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스페인 유학을 떠난 이익순(곽선영)에게 보낸 소포가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돼 돌아온 김준완(정경호)의 이야기와 전처 '윤신혜'로부터 전화가 걸려 온 양석형(김대명)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됐다.

이날 김준완은 응급 수술 때문에 스페인으로 떠나는 익순을 배웅해주지 못했던 상황. 도재학(정문성)의 조언을 받아 그는 앞서 전해주지 못했던 커플링을 이익순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익순에게 보낸 소포는 수취인불명으로 반송돼 돌아왔다. 이익순은 준완에게 주소를 정확하게 적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고, 준완은 세 번이나 확인했다고 말했다. 어떤 이유로 익순에게 보낸 소포가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 것인지, 준완이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한 주소가 틀렸던 것인지, 혹은 익순이 스페인에 정말로 간 것인지 시즌2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윤신혜(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한편, 양석형은 추민하(안은진)의 데이트 신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그는 앞서 이익준(조정석)에게 추민하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나 때문에 내 주변 상황 때문에 상처 받을까봐. 신혜 힘들어 한 것 본 이후로 두 번 다시 어떤 인연도 안 만들기로 했다"라며 그의 마음을 받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런데 추민하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고 퇴근하려는 양석형에게 전처 '윤신혜'의 전화가 걸려왔다. 양석형이 전화를 받는 모습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은 마무리됐다. 윤신혜와 추민하, 양석형의 관계는 시즌2에서 계속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오는 11월 첫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6월 4일에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