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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 자신 향한 박시후의 오해 '다사다난 로맨스'
입력 2020-05-29 17:12   

▲'바람과 구름과 비' 고성희(사진제공=TV조선)
배우 고성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서사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매주 토, 일 방송되는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고성희(이봉련 역)가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특별한 영 능력과 옹주라는 신분으로 인해 시련을 겪고 있다. 이에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그녀의 애달픈 사연들을 짚어봤다.

◆옹주의 신분으로 ‘김문일가’에 종속돼버린 그녀...엄마와의 가슴 아린 생이별

이봉련(고성희 분)은 어린 시절 숨기려 노력했던 영 능력을 김문일가 김병운(김승수 분)에게 들켜 곧 바로 한양으로 납치됐다. 이후 그녀는 하나 뿐인 가족 엄마 반달(왕빛나 분)과 생이별한 채 고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반달이 딸을 되찾기 위해 김문일가에 찾아가기도 했지만, 잘 보살피고 있다는 김병운의 거짓말에 울부짖으며 끌려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이봉련은 엄마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지만, 도통 들리지 않는 소식에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저주로 변해버린 신비로운 영 능력...사랑하는 사람의 슬픈 오해

이봉련은 최천중(박시후 분)의 가문을 함정에 빠뜨려 몰락시킬 계획을 세운 김병운에게 협박을 받고, 거짓 증언을 했다. 이에 최천중은 사정을 모른 채 그녀가 배신했다고만 생각해 격렬히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이봉련은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최천중이 살아있음에만 감사하며 서글픈 외 사랑을 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앞으로 쌓인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보는 이들의 응원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고성희는 눈물 마를 날 없는 이봉련의 슬픔 가득한 이야기를 깊은 감정표현으로 탁월하게 표현, 안방극장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TV CHOSUN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 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