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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블랙핑크 특수" YG엔터테인먼트ㆍYG플러스 동반 52주 신고가 경신
입력 2020-06-29 16:20   

▲걸그룹 블랙핑크(비즈엔터DB)

YG엔터테인먼트(122870)와 YG PLUS(037270)가 그룹 블랙핑크 컴백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전 거래일 대비 9.31%(3150원) 오른 3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월 19일 18,9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지 약 3개월 만에 한때 41,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YG엔터테인먼트 계열사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MD(상품기획) 제조와 음원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는 YG PLUS(037270)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85%(585원) 상승한 2545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와 YG PLUS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블랙핑크의 컴백이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26일 신곡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으로 약 1년 2개월 만에 컴백했다.

또 컴백 당일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NBC '지미 팰런쇼' 출연해 컴백 무대를 최초로 펼쳤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글로벌 톱 50은 세계에서 발매된 음원 가운데 일간 스트리밍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블랙핑크(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는 이 차트에서 지난해 'Kill This Love'로 세운 종전 기록 5위를 넘었고,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기록한 역대 K팝 최고 순위(3위)도 경신했다. 스포티파이의 미국 톱 50 차트에서도 8위에 올랐다. 단독 싱글로는 처음 10위권 안에 들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32시간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했다. 신곡 흥행과 함께 2018년 공개한 '뚜두뚜두(DDU-DU DDU-DU)'도 이날 오전 K팝 그룹 최초로 유튜브 12억 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을 시작으로, 7~8월쯤 특별한 형태의 두 번째 신곡을 내고, 9월쯤 첫 정규앨범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역시 계속해서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