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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상장 예비심사 통과 연내 상장 전망
입력 2020-08-08 01:00   

▲방탄소년단(BTS)(비즈엔터DB)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빅히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이 회사가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빅히트는 연내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지난 2005년 2월 설립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가수 이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다. 지난 1년간 쏘스뮤직(레이블) 및 수퍼브(게임)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레이블) 지분을 인수하며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 등 국내 정상의 아이돌그룹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비심사 신청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지분 43.4%(전환우선주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872억원, 당기순이익 724억원을 시현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