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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니쥬, 엄연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해외 인재 발굴 필요성 강조
입력 2020-08-13 00:12    수정 2020-08-13 00:25

▲니쥬 박진영(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일본에서 데뷔하는 일본인 걸그룹 니쥬(NiziU)도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고 박진영이 강조했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진영,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시총이 1조 넘은 것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라며 "사실 2등이 좋다. 나를 비롯해 아티스트, 직원들이 교만해질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JYP 주가 상승에 힘이 된 걸그룹 니쥬를 이야기했다. 박진영은 "니쥬 프로젝트는 10년 전에 짰던 계획이다. 1단계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그룹, 그 다음은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그룹, 마지막이 외국인들로만 구성된 그룹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진영은 "마지막 3단계에 저항이 있을 거라는 건 알고 있었다"라며 "부정적인 여론이 퍼질 때 당황스러웠던 것이 외국인이지만 엄연히 JYP와 계약한 소속 가수다. 다른 아티스트와 마찬가지인 가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그룹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국 3대 기획사 시가 총액 다 합쳐도 미국 음반사 하나에 안 된다. 해외 인재를 발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니쥬가 일본 활동을 발판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할 그룹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