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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ㆍ넷마블ㆍ키이스트ㆍ디피씨, 빅히트 상장 이슈에도 하락 출발
입력 2020-09-29 10:46   

▲빅히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ㆍ넷마블ㆍ키이스트ㆍ디피씨의 주가가 하락 출발했다.

초록뱀(047820)은 29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81%(25원) 떨어진 3,080원에 거래 중이다. 넷마블(251270)은 2.1%(3,500원) 떨어진 16만 3,50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키이스트(054780)는 전 거래일 대비 2.88%(450원) 하락한 1만 5,150원에, 디피씨(026890)는 4.57%(750원) 빠진 1만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 회사는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관련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4~25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섰고, 공모가를 13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0월 5~6일 빅히트는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한 공모주는 142만6000주(전체의 20%)다. 올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가 전례를 미뤄봤을 때 빅히트 공모주 청약 역시 엄청난 경쟁률이 예상된다.

여기에 빅히트의 주력 매출원인 방탄소년단이 오는 10월 10일과 11일, 온라인 공연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또 오는 11월 20일 새로운 앨범 'BE'를 발매한다는 소식까지 발표했다.

초록뱀은 방탄소년단의 학창시절과 아이돌 그룹 데뷔 과정을 담은 드라마 '푸른하늘'을 드라마로 제작해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1%를 보유하고 있으며, 방시혁 대표에 이은 2대 주주이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구 디지털 어드벤처)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하고 있으며,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에 1020억 원을 투자해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