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찬이, 이근 대위 네이비씰 포박수영 훈련 "쉽게 생각하고 갔다가 충격 받고 왔네요"
입력 2020-09-30 12:38   

▲박찬이, 이근 대위(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수영선수이자 모델 박찬이가 이근 대위 유튜브에 출연 포박수영에 도전했다.

30일 이근 대위 유튜브에는 '미 Navy SEAL에서 하는 실제 훈련입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근 대위는 "포박수영은 팔다리가 묶여있는 상태로 Bobbing Test(위 아래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훈련)를 한 후 수영장 한 가운데서 앞구르기, 그리고 뒤구르기, 마지막으로 가라앉은 마스크를 찾아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찬이는 "묶여있는 상태에서 입으로 물고 오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근 대위는 "입으로 물고 오는 것이다"라고 했다.

▲박찬이, 이근 대위(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이근 대위는 "이 테스트 명칭은 Drownproofing(익사 방지 부유법)이다. 작전 요원들은 익사하면 안되기 때문에 훈련과 선발과정에서 무조건 해야하는 테스트다"라며 "이 훈련은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꼭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먼저 이근 대위가 포박수영 시범에 나섰고 박찬이도 도전했다. 박찬이는 "쉽게 봤는데 생각보다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근 대위는 "지금 부력컨트롤이 잘 안되고 있다"라며 직접 물속에 들어가 테스트를 도왔다.

첫 테스트를 마친 박찬이는 "솔직히 충격받았다. 쉬워 보였고 프리다이빙도 배우고 했는데 정말 어려웠다. 수영하면서 처음으로 공포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이근 대위는 "부력 컨트롤만 잡으면 편안하게 할 수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박찬이, 이근 대위(사진=이근 대위 유튜브)
이어진 앞구르기와 뒤구르기, 마스크 물어오기 테스트에서 박찬이는 선수답에 편안하고 완벽하게 성공했다.

박찬이는 "쉽게 생각했다. 수영을 오래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중력 컨트롤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근 대위는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이것은 군사훈련이고 그만큼 위험하다"라며 "항상 안전을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