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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라 월터스, '특종의 여왕'이 항상 마지막에 물어봤던 질문…'옥탑방의 문제아들'
입력 2020-10-21 00:19   

▲바바라 월터스 문제(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바바라 월터스의 인터뷰 마지막 질문이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로 출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0회 특집으로 최명길, 김한길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특종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전설적인 앵커 바바라 월터스가 항상 인터뷰 마지막에 했던 질문이 무엇인지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정답은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였다. 2014년, 53년 방송 경력을 마감한 바바라 월터스는 인터뷰 시작과 끝에 항상 강렬한 질문을 하는데, 그의 마지막 질문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로, 스스로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말하도록 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한길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묻자, 폐암을 극복하고 새 삶을 살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내 생은 축구의 추가 시간 같은 삶이라고 여기면서 모든 남은 기운을 쏟아 부으려 했다. 그런데 최근엔 또 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정리돼야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