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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날씨 비…'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키움 VS LG 1차전 우천 순연
입력 2020-11-01 15:40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잠실 날씨' 비가 그칠 줄 모르는 가운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2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이 우천으로 결국 취소됐다.

KBO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 키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잠실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빗줄기가 잠시 가늘어지긴 했지만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잠실구장은 대형 방수포를 깔고,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보다 30분 늦추면서까지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결국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바로 다음날인 오는 2일 열린다. 만약 2일 LG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둬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예정대로 오는 4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하지만 1차전에서 키움이 승리하는 경우, 모든 일정은 하루씩 밀리며 오는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