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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식달' 울산 만두 달인, 故 정주영 회장 단골집 "일생일대의 만두"
입력 2021-01-18 21:16   

▲울산 만두 달인(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故 정주영 현대 회장이 단골이었다던 울산 만두 달인의 가게가 '생활의 달인'에서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필감산 셰프가 울산 만두 달인을 찾았다.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의 단골집이었다는 이곳은 수십년 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이곳은 산둥 만두와 새우만두 면이 유명했다.

만두를 받은 필감산 셰프는 "그냥 만두피 냄새가 아니다. 꽈배기 냄새가 난다"라며 놀라워했다. 만두를 한입 맛 본 필 셰프는 "진짜 산둥 만두다. 오리지널 그 맛이다"라며 "이건 평가 못 한다. 집에서 엄마 손 된장국 같은 그 맛인데 이걸 어떻게 평가하느냐"라고 극찬했다.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울산 만두 달인의 만두는 시간이 지나도 바삭하고, 꽉 찬 속이 너무나도 부드럽다고 했다. 손님은 "여긴 예약하지 않으면 먹지 못한다. 대한민국 최고"라고 칭찬했다.

울산 만두 달인은 2대째 가문의 비법을 이어오며, 얇고 탄력 있는 만두피를 직접 만들었다. '생활의 달인'이 찾아가 비법 공개를 부탁했지만, 달인은 정중히 거절했다.

필감산 셰프는 "내가 다음 어느 만두를 먹어볼지 몰라도 이 만두가 최고"라며 "반죽과 만두피, 만두소는 나와 다르다. 느낌으로 많은 걸 얻고간다. 일생일대의 만두를 먹고 간다"라고 촬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