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진세연ㆍ조성하ㆍ이상준ㆍ이상훈, 특별출연 '강렬 존재감'
입력 2022-08-23 15:00   

▲'개미가 타고 있어요'(사진제공=티빙)
'개미가 타고 있어요' 진세연, 조성하, 이상준, 이상훈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3, 4화에서 특별출연 라인업들이 다섯 개미의 주식 도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최선우(홍종현 분)의 전 여자친구 혜진 역을 연기한 진세연은 섬세한 표현력과 함께 그의 일상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 헤어진 지 2년이 흘렀지만 최선우에게 미련이 남아있음을 드러내던 중 그가 주식과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언급한 것. 더불어 “넌 주식할 때가 제일 즐거워 보였는데”라는 결정적인 한 마디로 최선우가 오랜 고민의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그의 서사에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들었다.

독보적인 카리스마의 소유자 조성하는 과거 최선우가 몸담았던 증권사의 본부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강렬한 눈빛으로 최선우를 압도하며 그에게 프랍 트레이더라는 직업의 무거운 사명감을 인지시켜준 터. 최선우의 미스터리한 과거가 점차 풀려나갈 것을 짐작게 해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사진제공=티빙)
그런가 하면 다섯 개미의 주식 도전기 속 코미디언들의 특급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상준은 유미서(한지은 분)가 찾은 주식 리딩방의 주최자 장프로 역으로 완벽 변신해 익살 연기를 선보였다. 사기 행각을 밝혀내려는 최선우의 태클에도 자신만만한 미소로 맞서던 가운데 갑자기 들이닥친 피해자들의 난동에는 잽싸게 줄행랑치는 모습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화장품 매장의 파워 외향형 직원으로 분한 이상훈은 가게를 찾아온 노익장 개미 김진배(장광 분)와 콤비를 이뤄 실제 상황인지 연기인지 헷갈릴 만큼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뽐냈다. 이상훈은 김진배의 머리까지 손수 감겨주며 그를 또 다른 세계로 초대, 핫한 관심 종목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보는 이들에게는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주식으로 잃은 돈 주식으로 메꿔 보려는 유미서, 주식 트라우마를 극복하고픈 최선우,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착실하게 살아가려는 강산(정문성 분) 그리고 자유로운 인생 2막을 꿈꾸는 정행자(김선영 분)와 김진배까지 5인 5색 다섯 캐릭터뿐만 아니라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개성만점 특별출연 라인업으로 극을 풍성하게 덧입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