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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쇼박스 주가, 한한령 해제 움직임에 20% 급등…'압꾸정' 기대감 동반 상승
입력 2022-11-23 10:06    수정 2022-11-23 10:09

▲'쇼박스' (사진제공=쇼박스)

영화 '압꾸정'의 개봉을 앞둔 쇼박스(086980)의 주가가 20% 이상 급등했다.

쇼박스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02%(780원) 오른 4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통령실은 최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재개됐다고 밝혔다. 당시 정상회담 비공개 논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문화·인적 교류 중요성,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2016~2017년 한국 내 사드 배치에 반발해 드라마와 영화 등 한류 콘텐츠를 제한하는 '한한령' 조치를 내렸다. 이후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볼 방법이 없었다.

쇼박스는 영화 투자·제작·배급 회사로, 올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비상선언' 등을 선보였다.

또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주연의 코미디 영화 '압꾸정'이 오는 11월 30일 개봉한다. 영화 '압꾸정' 개봉을 앞두고 이 같은 중국의 한한령 해제 움직임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