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망쳐' 김대호 아나운서, 전민기 결혼식에 거액 축의금…축의금 기준 공개
입력 2023-09-10 22:40   

▲'도망쳐' 3회(사진제공=MBC)

'도망쳐'에서 다양한 사기 수법과 축의금의 기준을 말한다.

10일 방송되는 MBC 리얼리티 토크쇼 '도망쳐'에서는 가족이라는 탈을 쓰고 20대 사회초년생 사연자의 명의부터 영혼까지 빼앗아 간 이야기를 전한다.

본 사연을 듣던 출연진들은 각자 비슷하게 겪은 뼈아픈 흑역사를 설명한다.

방송인 풍자는 과거 아무것도 모르던 사회초년생 시절, 압류까지 당하게 된 이야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핸드폰을 대신 개통해달라는 친한 언니의 부탁을 들어줬다가 몇 달 후, 요금이 미납됐다며 보증보험사에서 압류 고지를 통보받은 것. 심지어 이를 언니에게 전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충격적인 말을 내뱉었다고 말한다.

또 한혜진도 "저도 친구도 잃고 돈도 잃은 적이 있었죠"라고 말문을 열며 친구로부터 거액의 사기를 당한 경험을 전했다. 처음에는 적은 금액이었고 약속한 날짜에 딱 맞춰 다 갚았다며 이를 믿고 며칠 후, 더 큰 금액을 빌려줬다가 결국 돌려받지 못했던 것.

김대호 아나운서까지 전형적인 수법에 당할 뻔한 사연을 토로했다. 지인이 컨테이너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금을 빌려달라는 말에 선뜻 돈을 빌려준 것. 앞선 출연자들과 달리 '독하게도' 돈을 돌려받았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축의금 기준에 대한 토크도 펼쳐진다. 출연진들은 늘 골치였던 축의금 논란을 종결시키기 위해 각자의 축의금 기준을 밝혔다.

전민기는 자신의 결혼식 날 김대호가 낸 축의금 액수를 공개한다. 당시 사회초년생이었던 김대호가 적지 않은 돈을 축의금으로 냈기 때문. 전민기는 "김대호 씨가 연애하고 있는지, 결혼 가능성에 대해 늘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행히 아직 여자친구는 없는 거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