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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29회 무신정변 김훈 vs 최질→야율융서, 소배압에 고려정복명령…OTT 재방송 넷플릭스
입력 2024-03-02 21:05   

▲'고려거란전쟁' 29회(사진제공=KBS2)
‘고려거란전쟁’의 '거란주' 야율융서(김혁 분)가 소배압(김준배 분)에게 지휘봉을 하사하고 고려 정복 명령을 내린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고려거란전쟁’ 29회에서는 무신 정변을 일으킨 김훈(류성현 분)과 최질(주석태 분)이 외나무다리 끝에서 만나고, 3차 전쟁의 서막이 올린다.

무신 정변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거란까지 고려를 침략하려 하자 현종(김동준 분)이 깊은 상심에 빠졌다. 고민 끝에 현종은 거짓 친조를 이행하는 척 서경으로 향해 그곳에서 역도들을 처단하기로 결심했다. 현종은 거란 황제 친조를 강요하는 최질 등 반란군과 함께 거짓 친조를 이행하기로 결심하는가 하면 서경 연회에서 역도들을 척살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등 안방극장에 짜릿한 한방을 날렸다.

현종은 김종현(서재우 분), 양협(김오복 분) 등과 연회장 한가운데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동북면 정예병들을 바라보고 있다. 예상치 못한 황제의 역도 척살 명령에 당황한 최질은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 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힌다.

반란군과 무신 정변의 뜻을 함께했던 김훈은 군사들의 혈투를 지켜보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최질에게 다가간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김훈은 자신을 향해 칼을 휘두르는 최질과 맞선다. 지채문(한재영 분) 역시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듯 온힘을 다해 역도들과 격렬한 결투를 벌이는 등 과연 김훈, 최질의 난이 어떤 최후를 맞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고려거란전쟁' 29회(사진제공=KBS2)
또 이날 방송에서 야율융서는 군용병술과 정치력을 모두 겸비한 소배압을 향해 든든한 신뢰감을 드러내며 반드시 고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라 명한다. 뿐만 아니라 야율융서는 자신의 직속 우피실군으로 구성된 최정예부대까지 내어주는 등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고.

그간 전쟁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소배압 역시 야율융서 앞에 무릎을 꿇고 각별한 충성심을 드러내 시선을 모은다. 그는 두 손을 높이 들어 지휘봉을 건네받는가 하면, 이번에는 반드시 고려의 땅을 차지하고야 말겠다는 결의 가득한 눈빛을 자아낸다.

누구보다 고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배압이 이번에는 어떤 전략으로 고려를 위기에 빠트릴지, 거란과의 전쟁을 준비해온 고려는 어떤 대비책으로 맞서 싸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