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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정훈용ㆍ허훈 교수가 전하는 위암 판정, 그 이후 환자들의 삶
입력 2024-04-26 21:50   

▲'명의' 위암 (사진제공=EBS1)
'명의' 정훈용, 허훈 교수와 함께 위암 그 이후,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사투를 이야기한다.

26일 방송되는 EBS 1TV '명의-위암과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위암 판정, 그 이후 환자들의 삶에 대해 알아본다.

▲'명의' 위암 (사진제공=EBS1)
◆위를 모두 잘라낸 수술, 이후 일 년의 시간

지난 2023년 5월, 30대라는 이른 나이에 위암으로 위 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 반지세포암이라는 악성 종양으로 2기 이상의 위암일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수술 후 다행히 1기로 최종 진단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일 년 만에 다시 만난 환자, 그녀는 과연 그동안 어떻게 위 없는 삶에 적응하며 살아왔을까? 일상생활에는 잘 복귀할 수 있었을까? 위가 없어서 겪었던 어려움은 무엇이었을까? 수술 직후 티스푼으로 미음을 조금씩만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식사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 걸까? “초반에는 위가 없는 삶에 적응하는 게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위가 아예 없어지다 보니 식사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느낌이 강해서.”라고 일 년 동안의 삶을 정의한 환자, 위 전절제 수술 그 이후의 삶을 명의와 함께 보기로 한다.

▲'명의' 위암 (사진제공=EBS1)
◆위암 재발, 극복할 수 있을까?

위암 5년 완치라는 기쁨이 지나간 이후, 다시 위암이 재발하게 되었다면 그 심정은 어떨까? 특히 ‘위암은 재발하면 죽는다’라는 통념이 강한 만큼 완치 이후의 재발 소견은 사형 선고나 다름없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두 번의 재발에도 의연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2000년 위암이 발병하여 내시경 치료를 받은 이후, 2016년 위암이 재발하여 다시 내시경 시술을 받았던 80대 남성. 처음에는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조차 실감하지 못해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막막했지만, 두 번째 시술을 받을 때는 ‘잘해주시겠지’라는 믿음으로 담담하게 시술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명의' 위암 (사진제공=EBS1)
◆‘삶’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 항암 치료

위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항암 치료이다. 수술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항암 치료가 고통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에 위암 판정 후 마음이 복잡해지는 환자들이 많다. 항암 치료하면 정말 머리가 빠질까? 항암 치료는 견디기 힘든 치료일까? 위암 부분 절제술 이후 총 8차까지의 항암 치료 중 이제 막 7차 항암 치료를 끝낸 60대 남성. ‘항암 치료 정말 지겹다’ 하지만 ‘이길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마음으로 고지를 바라보며 달려온 환자가 수술 이후 항암 치료 과정을 이야기한다. 다시 ‘삶’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향해 달려가는 여정인 항암 치료, 과연 위암의 항암 치료는 얼마나 발전해 왔는지,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삶은 어떠한지 명의에서 함께 이야기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