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19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1회에서는 ‘52세 돌싱 꽃중년’ 정재용이 올 4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마지막 생일제를 맞아, 소속사 대표와 함께 본가 강릉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어머니의 묘소에서 생일제를 치른 정재용은 직후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시니 잘못한 것만 생각나고, 그저 하늘에서 편안하시길 바란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뒤이어 친누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누나는 “엄마가 의식을 잃기 전, 마지막 순간까지도 연지만 걱정했다”고 해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친누나는 “연지 엄마와는 연락이 됐어?”라고 묻고, 정재용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처가) 얼마 전 메신저를 탈퇴해, 연락을 이어갈 방도가 없다”며 한숨을 내쉰다.
▲'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진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정재용은 “연예인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난 연예인 체질이 아닌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한다. 바로 옆에 앉아있던 소속사 대표는 간담이 서늘해진 표정을 짓고, 친누나는 “강릉에 내려온 김에 단기 알바나 좀 하고 가라”면서 자신의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일자리를 알아봐 준다.
▲'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아빠는꽃중년' 정재용 (사진제공=채널A)
한편 긴 하루를 마친 정재용은 친누나의 집에 도착한 후, 딸 연지의 2년 전 당시 물건들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긴다. 연지 옷의 냄새를 맡는가 하면, 연지가 어릴 때 갖고 놀던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며 딸의 정취를 그리워해 안타까움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