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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고지용 '슈돌' 합류? 솔직히 서운했지만…"
입력 2016-12-01 13:40   

▲젝스키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젝스키스가 고지용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합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16년 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은지원은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것에 대해 "처음 기사를 보고 아쉬웠다. 하지만 자세한 상황을 아니 전혀 아쉽지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앞서 고지용은 연예계에 은퇴해 새롭게 재결합한 젝스키스 활동에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성훈은 "그 친구는 직장도 있고 평일에는 직장생활해야하는 친구다. 우린 그 생활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알고보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 일정이 주말이더라. 그 얘길 들으니 이해가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은 "평일에 시간 쪼개서 촬영하는 거면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평일엔 회사 다니고 녹화가 주말이라는 것 들으니 우리를 존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젝스키스는 지난 4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토가 2 특집을 기점으로 2000년도 해체 이후 16년 만의 신곡 발표와 단독콘서트 개최 등 재결합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젝스키스가 지난달 7일 발표한 신곡 '세 단어'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 8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었으며, 1일에는 기존 히트곡 10곡의 리메이크 버전이 담긴 '2016 리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