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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뉴스' 문재인, 대선 공약 "광화문 대통령, 국민과 소통할 것"
입력 2017-01-09 21:00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SBS '8시 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대선 공약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가 차기 대선 주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는 가운데 첫 순서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꿈꾸는 미래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지난 대선 때 사용했던 슬로건을 가져오겠다"며 "첫째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 둘째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공약에 대해 "지난 대선 때 내세운 공약이기도 하지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지금 청와대는 국민과 격리된 구중궁궐 상태다. 국민과 소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대통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광화문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출퇴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에 들려 상인들과 소주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