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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싱글라이더’ 선택엔 ‘번지점프를 하다’가 있다
입력 2017-01-16 11:37   

▲이병헌(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병헌이 ‘싱글라이더’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이주영 감독과 배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싱글라이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이병헌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아주 잔잔한 충격을 받았다. 오래 전 ‘번지점프를 하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와 버금가는 충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더 여운이 짙어지더라. 더 아린 느낌을 받아서 처음 읽는 순간 이 작품은 내가 하게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 채권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