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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비, 김태희에게 맛보게 해주고픈 이연복 요리(종합)
입력 2017-01-16 22:50   

▲'냉장고를부탁해' 비-정호영 셰프(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비가 출연해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두고 김태희에게도 맛보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16일 오후 김성주, 안정환 진행으로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가수 비, 알렉스가 출연해 연예계 특급 브로맨스 편을 꾸몄다.

정호영 셰프와 샘킴 셰프는 비의 냉장고 음식을 두고 이날 방송의 첫 요리 대결에 임했다.

비는 "보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과 양이 중요하다"며 정호영 셰프의 '두부로 피하고 싶어서' 요리를 먹었다.

비는 정호영 셰프 요리에 "제가 오징어 요리는 진짜 좋아한다"며 "고기의 육즙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오징어의 느낌이 싹 튀어 나온다. 튀김집의 튀김 맛과 고급 식당의 요리의 맛이 모두 느껴진다"며 극찬했다.

이어 그는 샘킴 셰프의 'I'm 가리비 a bad boy'요리를 맛봤다.

비는 샘킴의 요리엔 갸우뚱한 반응을 초반에 보이더니 이내 "오징어 살을 다졌는데 그 식감이 너무 좋다"며 "가리비 관자의 맛이 풍미가 있고 일본식 참깨소스가 일품이다"라고 칭찬했다.

비는 결국 "마지막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정호영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정호영-샘킴의 대결에 이어 이연복-주배안 셰프가 비의 냉장고 재료를 가지고 스승과 제자의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이연복 셰프는 청양고추에 건새우, 두부를 자르고 구멍을 내며 제자 주배안과의 첫 대결에 임했다. 반면 주배안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신입 셰프임에도 침착하게 음식에 대한 설명을 하며 얇게 자른 건두부피, 트러플 버터, 시금치즙을 활용하는 여유를 드러냈다.

비는 요리 완성후 주배안 셰프의 '월드스탕' 요리를 맛봤다. 그는 "생각한대로 맛있다"며 "사실 조금 짠맛이 없지 않은데 그것이 오히려 매력인 것 같다. 또 별모양의 누룽지가 짠맛을 잡아준다"고 평가했다.

▲'냉장고를부탁해' 비(사진=JTBC)

이어 이연복 셰프의 요리 '부굴부굴'도 시식했다. 이에 대해 비는 "이야"라고 감탄사만 연발하더니 "힘든 하루를 끝내고 집에 와서 이게 있다면...같은 탕인데도 불구하고 극과 극의 맛이다"라고 평했다.

비의 선택 결과 승리한 셰프는 스승 이연복이었다. 그는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여자친구(김태희)가 먹겠다고 하면 주겠냐"고 묻자 "줄 것이다"라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랑꾼의 면모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