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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감독 "지성♥이보영, 세트장에 서로 놀러와 촬영구경해"
입력 2017-03-08 15:51   

▲이명우 감독(사진=SBS)

'귓속말' 이명우 감독이 지성 이보영 부부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8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귓속말' 이명우 감독은 이보영 남편 지성의 카메오 출연 여부에 대해 "해야되지 않겠냐"며 미소지었다.

이어 이 감독은 '피고인'과 '귓속말' 촬영이 겹쳐 생기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명우 감독은 "실제로 촬영하는 곳이 SBS 탄현 세트장인데, '귓속말' 촬영 세트 바로 옆이 '피고인' 세트장이다"면서 "현장에 지성이 자꾸 놀러온다. 이보영은 빨리 가라고, 그만 좀 오게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명우 감독은 또 "과거 지성과 '올인'을 함께 해서 친하다. 그래서 지성이 죄수복을 입고 촬영장에 겸사겸사 자주 온다. 그러다보면 '피고인' FD가 지성을 데려간다"면서 "알고 보니 '피고인' 세트장엔 이보영이 그렇게 많이 간다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보영 이상윤의 재회, 드라마 '펀치'의 흥행을 이끈 박경수 작가-이명우 감독의 의기투합 등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