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체능' 이예지X'아는형님' 여운혁 뭉친다…SMX미스틱 첫 컬래버레이션
입력 2017-05-23 08:30   

▲이예지 PD, 여운혁 PD(출처=SM엔터테인먼트, 미스틱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제휴가 진행중인 가운데 첫 컬래버레이션 주인공은 이예지PD-여운혁 PD였다.

SM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3일 "SM X 미스틱 첫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며 "미스틱 여운혁 PD와 SM 이예지 PD가 손을 잡고 새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여운혁 PD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를 이끈 인물. 그는 JTBC 이적 후 JTBC '썰전, '아는형님' 등을 성공시키며 예능 국장까지 지냈다. 이예지 PD는 KBS2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성공 시키며 스타 PD 반열에 올랐다.

톡톡튀는 기획력, 신선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던 여운혁 PD와 이예지 PD의 새 프로그램은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여운혁 PD가 총괄 CP, 이예지 PD가 연출을 맡는다.

이예지 PD는 "미스틱은 리슨(LISTEN), SM에는 SM스테이션이라는 음악 플랫폼이 있다. 양사의 플랫폼이 협업한다면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다. 하나의 노래를 가지고 두 회사만의 서로 다른 프로듀싱이 적용된다면 동일한 모티브로 시작했지만 전혀 다른 두 개의 곡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TV 프로그램으로까지 확장하게 되었다"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여운혁 PD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몇 년 전부터 박재정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침 박재정이 SM의 열혈한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미스틱 소속의 아티스트가 타사인 SM의 팬이라니 재미있지 않은가"라며 박재정으로부터 프로젝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예지 PD도 "박재정과 처음 만났을 때 요즘 보기 드문 순수한 친구라고 느꼈다. 박재정이 SM NCT 마크의 팬이다. 그래서 본 프로젝트는 미스틱의 박재정과 SM의 마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박재정의 에너지가 마크까지 옮겨가 시너지를 일으키고, 그 시너지에 우리 두 사람이 움직였고, 결국은 두 회사를 움직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여운혁 PD와 이예지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