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CT127 '체리밤' KBS 재심의 또 부적격
입력 2017-06-22 09:57   

▲NCT127(출처=SM엔터테인먼트)

NCT127의 신곡 '체리밤'이 KBS 가요심의에서 또 다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1일 KBS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NCT127 '체리밤'은 앞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사 부분을 '삐' 소리 처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기분 죽이네'라는 표현도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지적돼 최종적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앞서 KBS는 '체리밤' 가사 중 '머리를 맞춰, 머리를 터트려' 등의 표현을 문제삼으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에 NCT127은 지난 16일 KBS2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서도 새 앨범 타이틀곡인 '체리밤'은 부르지 못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곡의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기 위해 가사 수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사 수정 대신 문제 부분을 '삐' 처리했지만, 재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KBS에서 '체리밤'을 들을 수 없게 됐다.

이번 심의 결과에 따르면 NCT127은 '체리밤' 외에 '위플레쉬', '섬머127' 등도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두 노래 모두 NCT127 멤버 태용, 마크가 작사에 참여했다.

'위플레쉬'는 '찌질이', '오타쿠'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고, '섬머127'은 'shake that ass, 이미 흔들고 있자나 너의 twerking (yeah yeah yeah) ah bad ass )' 등의 가사가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지적됐다.

한편 이번 가요심의에는 총 227곡이 심의를 신청해 6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