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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씨스타 해체, 올초부터 얘기된 부분..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
입력 2017-06-28 15:04   

▲다솜(사진=SBS)

다솜이 씨스타 해체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다솜은 "씨스타 해체는 올초부터 얘기 많이 하고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3월부터 들어가서 마음정리할 시간은 충분했던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다솜은 "7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하지만 연기하면서 씨스타 해체하고 나는 마무리할 겨를 없이 여기에 집중해야 했다"면서 "사실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이 작품이 절실하고 원했으며 너무나 중요한 기회여서 더 집중한 것 같다. 씨스타 멤버들과 마무리는 마무리대로 잘 했고 이 작품은 하던 것처럼 페이스 잃지 않고 하는 게 가능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씨스타가 해체한 건 저희 네 명이 각자 길에 집중할 시기라 생각해서였다. 사이도 너무 좋았다"면서 "불미스러운 일 때문이 아니라 정말 저희가 원해서 저희 길 걸어나가야 할 시기라 생각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 강하리(김주현 분), 김은향(오윤아 분), 민들레(장서희 분)가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를 평정하며 시청률 1위 기조를 이어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씩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