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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송일국, 식욕 과시 “삼둥이 챙기느라 1주, 한 두번 제대로 밥 먹어”
입력 2017-06-29 01:21   

▲'한끼줍쇼' 송일국(사진=JTBC)

'한끼줍쇼' 송일국이 우여곡절 끝에 한 끼 해결에 성공한 후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에 대해 전했다.

28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한끼줍쇼' 37회에선 배우 송일국, 박주미가 게스트로 등장해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 저녁 식사 해결에 성공했다.

송일국은 이경규와 한 끼 해결에 나섰지만 앞서 성공한 박주미, 강호동과 달리 녹록치 않았다.

송일국은 조급한 마음을 이끌고 한 빌라에 들어가 "배우 송일국이라고 합니다.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라며 초인종을 눌렀지만 "저희는 저녁을 안 먹어요"라는 집주인의 답에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거듭되는 실패에도 다른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또 눌렀다. 이경규는 남자 홀로 있는 집에 찾아가 "저 코미디언 이경규라고 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저녁에 숟가락을 들고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에요. 식사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라며 식사를 요청했다.

이에 집에 홀로 있던 오종성 씨는 현관문을 열고 송일국, 이경규를 반겼다. 송일국은 집에 입성한 뒤 밥그릇에 시선이 고정된 상태로 넘치는 식욕을 드러냈고 밥 두 그릇을 순식간에 비웠다.

그는 "진짜 배고팠다"며 "일국이도 혼자 집에서 밥 챙겨먹나?"라는 이경규의 물음에 "이렇게 반찬에다가 밥을 1주일에 한 두번 먹을까 말까다. 애들 밥 차려주고 남은 것 먹는다. 애가 셋이니 챙겨주느라 정신 없다. 아내가 바빠서 제가 애들 해 먹인다"라고 삼둥이와의 일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