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다이나믹듀오 개코(샤진=)

'쇼미더머니6' 개코가 시즌 참여 이유를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aA디자인 뮤지엄에서 Mnet '쇼미더머니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지코, 타이거JK, 비지(Bizzy), 다이나믹듀오(개코·최자), 박재범, 도끼와 고익조CP, 이지혜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코는 "시즌4 전부터 조금씩 모니터 할 때는 힙합이 컬쳐적인 부분을 보여주기 보다는 자극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출연을 머뭇거렸던 부분도 있었다. 항상 저희는 매년 앨범을 발표하는 현역이어서 프로그램 참여하면 앨범에 집중 못 할 것 같았다"며 출연을 망설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개코는 이어 "이번 시즌에 참여한 이유는 일단 우리 앨범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라면서 "타이거JK와 비지가 출연하는 것에 마음이 동했고, 현역으로 핫하게 음악활동하는 지코 딘 박재범 도끼가 참여한다는 것에 가장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개코는 또 "프로그램의 자극적 요소 외에 힙합의 컬쳐적인 접근은 제작진의 몫이라 생각한다. 힙합을 더 사랑해주시고 프로듀서들, 래퍼들이 서로 제작진과 소통한다면 프로그램 내에서도 자극적 요소보다는 좋은 음악과 무대, 힙합의 매력들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고 출연하게 됐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net '쇼미더머니6'는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 등 역대급이라 불리는 프로듀서 군단의 합류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더해 래퍼 공개 모집에 도합 1만 2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최고의 시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쇼미더머니6'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