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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부터 남주혁, 설현까지 ‘안시성’ 라인업 확정…150억 대작
입력 2017-07-04 18:09    수정 2017-07-04 18:09

150억 원이 투입될 사극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사극 프로젝트.

먼저 반역자로 몰리면서도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城主) ‘양만춘’ 역의 조인성을 필두로,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학도 병사 ‘사물’ 역에 남주혁이, 중국 대륙을 제패한 권력자이자 고구려를 침공한 당태종 ‘이세민’ 역에 박성웅이 낙점됐다.

유려한 창술과 뛰어난 처세술을 가진 안시성의 오랜 부관 '추수지' 역에 배성우, 용맹함으로 무장한 안시성의 기마대장 ‘파소’ 역에 엄태구, 양만춘의 여동생이자 여군 부대의 수장 ‘백하’ 역에 설현, 날렵하고 출중한 칼솜씨의 검도수장 ‘풍’ 역에 박병은, 도끼를 제 몸처럼 다루는 부월수장 ‘활보’ 역에 오대환, 안시성 일꾼들을 대표하는 ‘우대’ 역에 성동일, 미래를 예지하며 신의 말을 전하는 신녀 ‘시미’ 역에 정은채, 그리고 고구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역사적 인물로 평가 받는 ‘연개소문’ 역에는 카리스마를 갖춘 배우 유오성이 캐스팅 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1300여 년 전 펼쳐진 안시성 전투는, 미처 역사에 모두 기록되진 못했지만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와 전략•전술의 향연이 펼쳐진, 그 어느 때 보다 극적이고 치열했던 전투로 유명하다.

메가폰을 잡은 김광식 감독은 “안시성 전투로부터 1300여 년이 지났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과 그의 대군에 맞서 고구려를 지켜낸 성주 양만춘, 그리고 안시성민들이 함께 한 기적 같은 승리를, 새로운 액션 스타일로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안시성’은 올 8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