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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이외의 ‘프듀2’ 멤버들 활동 보고서
입력 2017-08-13 09:00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사진=Mnet)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이하 프듀2)가 끝난 지, 두 달이 다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워너원의 광속 행보는 물론, 이에 비견되는 ‘프듀2’ 출신들의 활동이 여전히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비단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어도 ‘프듀2’ 출신이라는 점은 연습생들의 가장 큰 무기가 됐다. 다수의 연습생들은 각종 방송 출연과 화보 촬영, 팬미팅, OST 가창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모델 출신의 권현빈은 다수의 화보 촬영과 방송 촬영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떠나보고서’, ‘겟잇뷰티 2017’,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등에 출연한 데 이어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보그맘’에도 출연한다.

‘프듀2’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문복도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열정 같은 소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겟잇뷰티 2017’, ‘안녕하세요’, ‘비디오스타’ 등 다수 예능에 출연한 건 물론, 국내 최초 로레알 광고모델로 발탁되기까지 했다.

OST로 활동하는 이들도 눈에 띈다. 타카다 켄타는 ‘파수꾼’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성리는 ‘품위 있는 그녀’, 박성우는 ‘초인가족 2017’의 OST를 각각 가창했다. 특히 박성우는 웹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주연으로 발탁됐고, 각종 행사와 화보 촬영 등을 통해 셀러브리티로 부각되고 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안형섭, 이의웅, 유선호, 박성우와 뉴이스트W(사진=Mnet, 플레디스)

안형섭 이의웅 유선호 등의 활약도 돋보인다. 안형섭 이의웅은 방송 출연과 화보 촬영, 게임 광고 모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선호 또한 ‘택시’, ‘문제적 남자’ 등 각종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데 이어 안형섭과 함께 웹드라마 ‘악동탐정스’에 합류했다. 이에 더해 소속사 선배 육성재와 동반 CF를 촬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벌써 데뷔 기회를 거머쥔 이들도 있다.

사무엘은 지난 2일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 시동을 걸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에 합류했고,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등은 기존 뉴이스트 멤버 아론과 함께 유닛그룹 뉴이스트W를 결성해 신곡을 발표했다. 특히 김종현은 그룹활동 외에도 JTBC ‘밤도깨비’에 정식 합류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2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워너원 합류가 불발된 정세운 또한 솔로가수로서 신곡을 준비 중이며, 임영민 김동현은 유닛그룹 MXM을 결성했다. 주학년은 올 연말 더보이즈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우진은 더 이스트라이트에 합류했고 노태현은 핫샷으로 돌아가 하성운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다. 권현빈 김상균 노태현 김태동 김용국 타카다 켄타 김동환 등은 유닛 그룹 JBJ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프듀2’ 출신들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만큼, 국민 프로듀서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워너원은 이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으로 자신들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워너원(사진=YMC엔터테인먼트)

워너원은 두말할 필요 없는 ‘꽃길’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스포츠웨어, 화장품, 과자, 어플리케이션, 교복, 음료수 등 7개 광고의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에도 다수 브랜드와 광고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들의 데뷔앨범은 선주문량만 50만 장을 돌파했다.

게다가 이들의 데뷔무대는 무려 고척돔이다.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접목시킨 ‘쇼콘’을 통해 시작부터 2만여 명의 팬들과 함께 했다. 국내 톱 아이돌로 꼽히는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만이 고척돔에 섰던 만큼, 워너원의 ‘쇼콘’은 그 자체로 상징성을 갖는다.

광고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해나가고 있다. 이미 ‘해피투게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단발성 출연만으로 화제성 순위를 ‘올킬’한 워너원은 자신들의 리얼리티 ‘워너원고’와 ‘본격연예 한밤’, ‘주간아이돌’ 등에도 출연했다.

여기에 ‘SNL9’, ‘한끼줍쇼’, ‘이불 밖은 위험해’, ‘오빠생각’ 출연 또한 앞두고 있다. 특히나 ‘SNL9’은 방청 신청만 6만 명을 돌파한 만큼, 워너원 편에 한해 2주분 특별 편성을 결정지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정식 데뷔를 마쳤음에도, 워너원은 폭발적인 인기로 방송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일단 출연 소식만 알려지면 화제성이 급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정도다. 내년 연말까지 활동이 예정된 워너원의 파급력이 얼마만큼 더 상승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워너원(사진=고아라 기자 i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