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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 측 “상대방 의지로 고소 취하, 남은 조사 성실히 임할 것” (공식입장)
입력 2017-08-14 20:47   

▲샤이니 온유(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샤이니 온유 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오해에서 생긴 사건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며 남은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온유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16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소한 여성이 신상 털기 등 2차 피해를 입고 있고 소속사의 요구로 고소 취소장에 서명했으나, 추행 사실은 변함없다고 진술했다는 것이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앞선 공식 입장에서 말씀드린 대로 의도치 않은 신체접촉으로 인한 오해에서 생긴 사건이었다”면서 “상대방도 오해를 풀고 본인의 의지로 고소를 이미 취하한 상태다.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유는 12일 새벽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특정 부위를 세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온유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SM은 사건이 보도된 후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온유는 25일 방송 예정인 JTBC ‘청춘시대 시즌2’에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