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엔터주 마감시황] 씨그널엔터 '감자'·NEW '부진' 52주 신저가
입력 2017-08-16 17:02    수정 2017-08-17 08:01

▲(출처=씨그널엔터테인먼트, NEW)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과 NEW가 코스닥 시장에서 눈에 띄는 약세를 보였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88%) 상승한 634.91로 장을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가운데 섬유, 의류 등의 업종은 상승했지만 오락 문화는 3.86포인트(0.95%) 떨어진 402.05로 마감됐다.

이날 오락, 문화 업종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종목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다. 14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장 시작과 동시에 314원으로 떨어졌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줄곧 20%대 하락율을 유지했던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25.75%(112원) 떨어진 323원으로 마감했다. 1년 만에 주가가 6분의 1 수준이 됐다.

2분기 24억원 영업 손실을 본 NEW 역시 6.24%(470원)떨어진 70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영화 '장산범' 등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하반기 라인업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장 한때 70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드라마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도 0.38%(5원) 하락해 1305원으로 마감했지만 장 한 때 1290원으로 거래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 '함부로 애틋하게', '욱씨남정기' 등을 선보였던 삼화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작품을 선보이지 못했다. 하반기에는 tvN 금토드라마 '명불허전' 후속으로 논의 중인 '변혁의 사랑'을 제작 중이다.

이 외에도 2분기 손실 소식을 전한 초록뱀은 1.09%(15원)하락한 1355원, 이매진아시아는 1.0%(15원)하락한 1485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320억원 유상증자 납입일을 하루 앞둔 판타지오는 3.42%(50원) 오르며 1510원을 기록했다. 현아 컴백 소식을 전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06%(60원) 오른 2020원으로 마무리됐다.